Korean Cultural Festival Boston 2018
Humans are bound together through shared cultural ancestry. We intuitively understand and respect the evolution of cultural diversity through time. However, the era we are currently in is a landscape fractured by income- and ethnic- divides driven by false information and partisan arguments telling us what to believe and how we should live.
The theme of this year’s festival is “The Sound of Two Hands Clapping”, a contrarian reference to the famous puzzle from the East, “what is the sound of one hand clapping?”. Enlightenment through the long and solitary meditation about such a riddle is great, yet the world poses pressing problems that can be solved only through multiple hands working together – the universal sound of the liminal space collapsing between the pair of hands coming together is that of Approval, Encouragement, “Eureka”, Harmony and Joy.
인간은 문화의 뿌리를 모두 공유하며 함께 연결되어있다. 아울러 오랜 시간을 통해 전개되어온 문화적 다양성을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존중하게 된다. 그러나 현재 사람들이 사는 모습은 무엇을 믿고 살아라, 어떻게 살아라 조언을 빙자해 나오는 허위정보와 양분화된 공론, 심화되어가는 민족간의 분열과 빈부격차로 인하여 파괴되어가는 풍경이다.
이번 문화제의 주제는 “두 손바닥이 만드는 박수 소리”로 정해졌다. 이는 동양 문화권에서 수행자를 오래 곤혹하게 해온 문답 “한 손으로 치는 박수는 어떠한 소리인가?”에 대한 대비적인 응답으로, 오랫동안 홀로 명상 끝에 도달하는 개인적인 성찰과 더불어 지금 세상의 절박한 문제들이 간절한 마음으로 맞추이는 여러 손들의 힘으로 풀어져야하지 않을까하는 바람을 담고 있다. 마주치는 두 손바닥에서 나오는 소리는 같이 울림이요, 힘을 보탬이요, 함께 깨임이요, 기쁨을 나눔이기 때문이다.
It is in this spirit that a great number of hands come together to clap, present and share delicious food, enact the traditional wedding ceremony, dance and recite poetry as well as experience the exquisite music performed by illustrious musicians DoYeon Kim (Gayageum – the Korean string instrument), gamin (Piri, Taepyonso and Saenghwang – reeds instruments), Youmi Cho (Soprano), and an elite ensemble of NEC/Berklee musicians.
따라서 많은 사람들이 와서 맛있는 음식을 나누고, 전통혼례의 모습을 보고, 시를 낭송하며, 뛰어난 음악인들의 연주를 같이 들으며 손을 잡고 박수를 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김도연(가야금), 가민(피리, 태평소,생황), 조유미(소프라노) 및 뉴잉글랜드 컨서버토리와 버클리 출신 엘리트 뮤지션들의 앙상블이 한국 문화의 전통과 그 앞으로의 열림 모습을 보이게 된다.